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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김재환이 쐐기 3점 홈런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김재환은 개막 2연전에서 안타가 없었다. 그러나 이날 0-1로 뒤진 6회말 2사 1루에서 우월 2루타를 쳐 첫 안타와 타점을 기록했다. 팀이 4-1로 리드한 7회말 1사 1,2루에선 김상수의 3구 패스트볼(142㎞)을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훌쩍 넘겼다. 쐐기를 박는 스리런포였다.
김재환은 경기 후 "앞에서 (박)건우가 안타를 쳐줘서 마음 편하게 들어갔다. 적극적으로 친다는 마음으로 타석에 임했는데, 운 좋게 실투가 들어와 좋은 결과로 연결됐다. 주중 첫 경기 승리를 따는데 도움이 된 것 같아 기쁘다. 앞으로도 공격적인 배팅을 하겠다"고 했다.
잠실=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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