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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시즌 2승째를 따냈다.
키움이 먼저 포문을 열었다. 5회초 1사 후 김규민이 우전 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이정후가 우전 안타를 쳤고, 먼저 스타트를 끊은 김규민은 3루까지 내달렸다. 1사 1,3루에선 김하성이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쳐 선취 득점했다. 두산은 키움 불펜을 공략했다. 6회말 1사 후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2사 후에는 김재환이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쳐 1-1 동점을 만들었다.
잠잠했던 두산 타선이 터지기 시작했다. 7회말 1사 후 박세혁이 우전 안타, 정수빈이 볼넷으로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대타 국해성과 페르난데스가 연속 볼넷을 얻어 밀어내기 득점. 2-1로 앞선 1사 만루에선 박건우가 2타점 우전 안타를 날렸다. 후속타자 김재환이 김상수를 상대로 우월 3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쐐기를 박았다.
양 팀 선발은 긴 이닝을 소화하지 못했다. 두산 후랭코프는 5이닝 4안타 4사구 3개(2볼넷)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키움 최원태는 5이닝 2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첫 등판부터 호투했다. 승패를 기록하진 않았다. 불펜 싸움에서 승부가 갈렸다. 두산은 위기 상황을 잘 넘겼으나, 키움은 제구 난조와 홈런 허용으로 무너졌다.
잠실=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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