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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주(29)는 삼성 내야진에 완성형 카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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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주요? 잘하고 있죠. 기술적으로 딱히 보완할 건 없어요. 잘하고 있는데 딱 하나, 조금 급한 면이 있어요. 특히 당황했을 때 조금 서두르는 부분이 있습니다."
"포구자세가 높지 않아요. 자세 잡을 때 빨리하려다보니 높아보이는 것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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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큰 걱정은 없다. 기술적으로 완성도가 높은데다 수비 센스가 뛰어나기 때문이다. 한국야구에 적응하려는 열정도 대단하다. 가진 능력만 차분하게 발휘해도 이미 충분한 상황.
이학주는 캠프에서 유격수와 2루수를 번갈아 보며 김상수와 함께 키스톤을 완성해가고 있다. 두 선수가 어디에 배치되든 조합에는 안정감이 있다. 박진만 코치는 두 선수의 포지션 확정 여부에 대해 "두 선수 모두 유격수와 2루수를 소화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 장점들이 많은 선수들이다. 아직은 확정적으로 말하기 어렵다. 캠프를 지나 시범경기에 들어가면 (감독님께서) 결정하시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오키나와(일본)=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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