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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캠프 최대 화두는 '새 공인구 적응'이다.
지난 시즌 최다 안타 2위(182안타)를 친 롯데 자이언츠 손아섭(31)은 색다른 의견을 내놓았다. 손아섭은 "(새 공인구가 배트에) 맞을 때 약간 물컹한 느낌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엄청 딱딱한 공을 맞출 때와의 느낌과는 다른 감이 있다"며 "공이 커져서 그런지 몰라도 약간 말랑말랑한 느낌이 든다"고 덧붙였다. KBO리그 13년차이자 국가대표로 수많은 공을 쳐 본 베테랑, 남다른 안타 생산 능력을 갖춘 그의 의견이라는 점에서 흘려 들을 수는 없는 부분이다.
다만 손아섭도 '확실한 차이'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 손아섭은 "시즌이 들어가야 확실하게 차이가 나올 것"이라며 "평소 잘 맞았을 때 타구와 비교를 해봐야 차이점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직까지 새 공인구를 접한 시간이 길지 않았던데다 라이브피칭에 나서는 투수들이 100% 컨디션의 공을 던지는 것은 아니다. 실전을 치르기 전까진 공인구 변화 차이가 없다고 단정짓기엔 무리가 있다고 볼 수 있다는게 손아섭의 생각이다.
그 사람과 다시 재회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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