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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강한 경쟁자들의 존재가 동반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낸다.
많지 않은 인원이지만 두산은 10개 구단 중 가장 탄탄한 외야를 자랑한다. 과거 주전 멤버였던 김현수와 민병헌이 타 팀으로 이적한 후에도 아직까지 견고한 뎁스를 갖추고 있다. 2016년 이후 주전으로 완전히 자리잡은 김재환과 박건우에, 지난해 9월 군 복무를 마치고 합류한 정수빈도 페이스가 좋다.
또 이들을 더욱 긴장하게 만드는 존재가 바로 백업 선수들이다. 두산의 외야가 부상 선수가 발생해도 쉽게 무너지지 않는 이유는 백업이 탄탄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시즌 도중 트레이드를 통해 백업 요원이었던 이우성이 이적했고, 시즌초 국해성이 부상으로 시즌 아웃 됐지만 나머지 선수들로 한 시즌 공백 없이 채웠다.
이런 쟁쟁한 백업 선수들이 있기 때문에 공수에서 빈 틈이 안보인다. 올해에도 두산이 가진 막강한 경쟁력이 바로 이 부분에서 나온다.
오키나와=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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