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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시즌 담금질에 한창인 NC 다이노스가 첫 실전 모의고사를 치른다.
가장 기대되는 부분은 역시 FA(자유계약선수) 최대어 양의지의 활약상이다. 양의지는 지난달 30일 NC의 캠프 출국에 앞서 미국 현지에 일찌감치 도착해 몸 만들기에 돌입했다. 프로 생활 후 처음으로 팀을 옮겨 맞이하는 시즌인 만큼 기대와 긴장이 공존하는 상황. 공-수 양면에서 NC 전력을 향상시켜줄 것으로 기대됐던 만큼 '양의지 효과'가 첫 실전에서 어떤 형태로 나타날지에 관심을 둘 수밖에 없다.
마운드의 안정감이 어느 정도 발휘될 지도 관심사다. NC 투수진은 지난 시즌 팀 평균자책점이 5.48로 10개 구단 중 최하위였다. 선발진이 일찌감치 무너진 상황에서 반전은 찾아오지 않았고, 불펜도 난타를 당하기 일쑤였다. 새 시즌에 앞서 크게 떨어진 자신감을 회복하는게 급선무로 꼽혔다. 올 시즌에도 선발-불펜의 불확실성이 큰 가운데, 강력한 상대를 만나 얼마나 자신감 있게 공을 뿌리느냐에 따라 향후 흐름도 판가름 날 수 있다. 최근 야수조와 팀 플레이를 통해 감각을 끌어 올리는 것 뿐만 아니라 봉중근 해설위원이 전수한 견제동작을 개인 훈련을 통해 연마하는 열정 등 긍정적인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는게 고무적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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