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유지현-이병규 코치, 현역시절 배번 다시 단다

노재형 기자

기사입력 2019-01-24 11:39


LG 트윈스 이병규 코치가 등번호를 91번에서 선수 시절 달던 9번으로 바꿨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LG 트윈스가 24일 신규 및 신인 등 선수단 배번을 확정했다.

신규는 외국인 선수 케이시 켈리(3번)와 토미 조셉(50번), 자유계약선수로 데려온 장원삼(30번) 심수창(67번) 등 10명이고, 신인은 이정용(34번) 이상영(68번) 등 11명이다. 기존 번호를 바꾼 선수는 오지환(2번→10번) 백승현(8번→2번) 등 21명이다.

아울러 유지현 수석코치와 이병규 타격코치도 번호를 바꿨다. 유지현은 6번, 이병규는 9번을 배정받았다. 둘 다 현역 시절 등번호를 되찾은 것이다. LG는 두 코치의 배번 변경에 대해 "팀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 코치에게 예우와 존중 차원으로 자부심과 책임감을 주고, 선수들에게는 존경심과 동기부여를 심어줄 수 있는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병규 코치의 경우 은퇴 후 영구결번으로 지정된 '자신만 달 수 있는 번호'를 다시 달게 됐다는 의미가 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2019년 LG 선수단 배번 변경 현황

코치(2명)=유지현 수석(76→6), 이병규 타격(91→9)

신규(10명)=케이시 켈리(3), 이성우(4), 전민수(15), 장원삼(30), 김정후(43), 정용운(49), 토미 조셉(50), 양종민(63), 심수창(67), 강구성(101)

신인(11명)=이정용(34), 이상영(68), 정우영(59), 문보경(102), 강정현(58), 남 호(104), 구본혁(00), 김성진(105), 임준형(113), 이지강(108), 한선태(111)

변경(21명)=오지환(2→10), 백승현(8→2), 김용의(10→8), 최동환(12→17), 김재율(14→16), 박지규(16→66), 임지섭(17→51), 김영준(30→29), 김재성(34→12), 윤대영(39→25), 장시윤(46→44), 성동현(59→28), 문광은(60→61), 양원혁(61→14), 홍창기(00→24), 이상규(101→60), 류형우(108→46), 유원석(113→39), 오석주(116→64), 전준호(123→62), 신민재(1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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