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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37·콜로라도)은 지난해 말 국내 복귀를 꿈꿨다.
콜로라도로서는 발등에 불이 떨어진 셈. 오타비노를 대체할 불펜 투수를 영입할 만한 여유도 없다. 콜로라도는 지난해 오프 시즌 불펜에만 큰 돈을 쏟아 부었다. 하지만 투자 대비 효과는 미미했다. 불펜 평균자책점이 메이저리그 전체 구단 중 뒤에서 5번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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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복귀에 대한 미련을 완전히 버리지 못한 오승환과 그런 오승환이 꼭 필요한 콜로라도. 좋든 싫은 올시즌 오승환에게 콜로라도 유니폼은 현실이다.
오승환은 지난해 말 일본 오키나와로 출국해 일찌감치 몸 만들기에 돌입했다. 콜로라도의 핵심 불펜요원으로 올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친 뒤 FA 신분으로 이적이나 국내 복귀 여부를 결정해야 할 상황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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