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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드블럼 vs 박종훈.
두산 김태형 감독은 에이스 조쉬 린드블럼의 이름을 호명했다. 당연한 선택. 한국시리즈에 선착한 두산은 일찍부터 린드블럼의 등판을 예고했었다. 린드블럼은 올시즌 26경기 15승 4패 평균자책점 2.88을 기록한 두산의 명실상부 에이스다. 김 감독은 "린드블럼 기용에 대해 더 설명이 필요 없다"고 말했다. 에이스이자 1선발에 대한 믿음이다.
SK는 2일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에이스 김광현과 외국인 선발 메릴 켈리 카드를 모두 소진해버렸다. 남은 선발 투수 중 가장 믿을 수 있는 투수는 박종훈. 올시즌 30경기 14승8패 평균자책점 4.18을 기록했다. 넥센과의 플레이오프 3차전 선발로 등판해 4⅓이닝 3실점을 기록했었다. 이 경기가 자신의 포스트시즌 첫 등판이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