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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콩레이 북상, 프로야구 경기가 열릴 수 있을까.
정규시즌 종료 시점이 다가오고, 치열한 순위 싸움이 이어지는 가운데 비가 팀들의 희비를 가를 수 있다. 최근 쉼없이 달리고 있는 롯데는 만약 경기가 취소된다면 한숨 돌릴 수 있다. 롯데는 5일 두산전과 6일 한화 이글스전이 비로 취소된다고 해도, 8일 월요일에 대체 경기를 하지 않는다. 모두 추후 편성. 롯데는 10일 KT 위즈와 더블헤더를 치러야 해 8일 경기가 편성되면 1주일 7경기 이상 치를 수 없다는 KBO 규정을 지킬 수 없다.
인천 경기가 취소되면 6일 더블헤더가 개최된다. 양팀은 6일에도 경기가 예정돼있기에, 더블헤더를 하면 문제가 없다. 다만, 인천 지역에는 6일 오후까지 비 예보가 있어 더블헤더가 정상적으로 개최되지 못하면 상황이 꼬일 수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