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토토는 19일 열리는 2018시즌 한국프로야구(KBO) 3경기를 대상으로 한 야구토토 스페셜 플러스 14회차 투표율을 중간 집계한 결과, 국내 야구팬들의 44.52%는 LG-롯데(1경기)전에서 원정팀 롯데의 근소한 우세를 예상했다고 18일 밝혔다.
반대로 가을 야구와 점점 멀어지고 있는 롯데다. 롯데는 아시안게임 휴식기 이후 1승10패라는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며 무너져 내렸다. 이제는 심지어 8위(52승2무67패) 자리 까지도 위태로운 상태다. 롯데는 지난 주에 벌어진 모든 경기에서 무너지며 8연패를 당한 상황에서 이번 LG전까지 패한다면 더 이상 반등의 계기는 없을 전망이다.
양팀 모두 승리가 간절한 상황에서 그나마 롯데가 위안을 삼을 수 있는 건 LG와의 상대 전적에서 치열한 승부를 다수 연출했다는 사실이다. 이번 시즌 총 14번의 상대 전적 중 절반에 약간 부족한 6경기는 모두 1점차로 승부가 갈렸다. 이 중 한 차례는 2대2 무승부를 기록하기도 한 양팀이다. 또 근소한 열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잠실에서 2승1무3패로 크게 한 쪽으로 기울지 않았던 승부를 보여왔던 롯데다.
이어 KT-SK(2경기)전에서는 KT 승리 예상이 51.16%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원정팀 SK의 승리 예상은 36.78%로 집계됐고, 양팀의 같은 점수대 기록 예상은 12.06%에 그쳤다. 최종 점수대 예상은 KT(4~5점)-롯데(2~3점)이 6.06%로 1순위를 차지했다.
마지막 넥센-두산(3경기)전에서는 넥센 승리 예상(49.80%), 두산 승리 예상(36.88%), 양팀의 같은 점수대 기록 예상(13.32%)의 순으로 집계됐다. 최종 점수대 예상은 넥센(4~5점)-두산(2~3점)이 4.68%로 최다를 기록했다.
한편, 야구토토 스페셜 플러스 14회차 게임은 오는 19일 오후 6시 20분 발매가 마감되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적중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