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메모]한용덕 감독 "장민재 당분간 선발 기용"

박재호 기자

기사입력 2018-09-14 16:40


◇장민재.

한용덕 한화 감독이 장민재(28)을 당분간 선발로 기용할 뜻을 내비쳤다. 장민재는 지난 13일 청주 SK 와이번스전에 선발로 등판해 5이닝 동안 81개의 볼을 던지며 4안타(1홈런)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한화는 천적인 박종훈의 볼을 공략하지 못하며 1대2로 졌다.

한 감독은 "당분간 장민재를 선발로 기용할 것이다. 기대 이상으로 잘 던져줬다. 5회를 마친뒤 약간 힘이 빠진 듯했지만 워낙 흐름이 좋아 밀어붙였는데 로맥에게 홈런을 맞았다"고 말했다.

한화는 팔꿈치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된 키버스 샘슨과 데이비드 헤일 외에 제대로된 선발투수가 없는 상태다. 윤규진이 향후 1차례 선발등판이 예정돼 있고, 김성훈 외에 장민재가 추가됐다.

한 감독은 "박종훈 볼을 너무 못쳤다. 갖은 방책을 고민했지만 허사였다. 타구가 날아가는 방향도 약간 운이 없었다. SK와 만나면 이상하게 꼬인다"고 했다. 한화는 올시즌 SK를 상대로 4승9패를 기록중이다. 상대전적이 가장 나쁘다. 전날 박종훈은 6⅔이닝 4안타(1홈런) 6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12승째(7패)를 따냈다.


청주=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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