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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덕 한화 감독이 장민재(28)을 당분간 선발로 기용할 뜻을 내비쳤다. 장민재는 지난 13일 청주 SK 와이번스전에 선발로 등판해 5이닝 동안 81개의 볼을 던지며 4안타(1홈런)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한화는 천적인 박종훈의 볼을 공략하지 못하며 1대2로 졌다.
한 감독은 "박종훈 볼을 너무 못쳤다. 갖은 방책을 고민했지만 허사였다. 타구가 날아가는 방향도 약간 운이 없었다. SK와 만나면 이상하게 꼬인다"고 했다. 한화는 올시즌 SK를 상대로 4승9패를 기록중이다. 상대전적이 가장 나쁘다. 전날 박종훈은 6⅔이닝 4안타(1홈런) 6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12승째(7패)를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