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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이겨내야 한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대표팀에서 복귀 후,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이정후다. 브레이크 후 열린 첫 경기였던 4일 SK 와이번스전에서는 3안타로 활약했지만, 5일 SK전 3타수 무안타, 6일 KIA 타이거즈전 5타수 무안타, 7일 KIA전 5타수 1안타, 8일 KT전 6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최근 4경기 19타수 1안타 극도의 부진이다. 타율 1위(3할6푼6리) 선수의 성적이라고는 믿겨지지 않는다.
장 감독은 이정후의 부진에 대해 "타자들은 한 시즌을 치르다보면 사이클이 있으니 크게 걱정은 안한다"고 말하면서도 "어제 경기를 보니 밸런스가 무너져있기는 했다. 지금의 부진이 더 길어지면 휴식을 줄 수도 있지만 일단은 선발로 내보낸다. 스스로 이겨내야 한다"고 설명했다.
고척=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