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KBO리그 LG와 두산의 경기가 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1회말 1사 만루서 두산 박건우가 2타점 적시타를 친 후 김태균 코치와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잠실=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2018.08.02/
두산 베어스 외야수 박건우가 1군에 복귀했다.
박건우는 지난 8월 3일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8월초 경기 도중 옆구리 통증을 호소했고, 검진 결과 외복사근 손상 진단을 받았다.
부상으로 아시안게임 승선이 불발된 박건우는 리그가 재개된 9월 4일에도 엔트리에 등록되지 못했다. 지난 7일 화성 히어로즈와의 퓨처스리그에서 컨디션 점검차 선발 출전해 타수 3안타(2루타 2개) 1타점을 기록한 박건우는 이틀 후인 9일 인천 SK 와이번스전을 앞두고 엔트리에 등록됐다. 두산은 8일 군 제대 전력인 정수빈의 합류와 함께 외야진이 훨씬 풍부해졌다. 한편 박건우 등록으로 또다른 외야수 백민기가 2군에 내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