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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8] 청소년 대표팀, 중국도 완파…결승 진출 보인다

나유리 기자

기사입력 2018-09-07 15:56


김대한. 사진제공=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18세 이하 청소년 야구 대표팀이 결승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한국 18세 이하 청소년 대표팀은 7일 일본 미야자키 선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18세 이하 아시아 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슈퍼라운드 1차전에서 중국을 상대로 11대0으로 완파하고 7회 콜드게임을 기록했다.

1회부터 김대한(휘문고)과 노시환(경남고)의 연속 적시타로 1점을 뽑은 한국은 크게 앞섰다. 7회에 김현수(장충고)와 김창평(광주일고)의 합계 4타점 적시타가 터지면서 콜드게임 요건을 갖출 수 있었다.

선발로 나와 4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정구범(덕수고)을 비롯해 정해영(광주일고), 이교훈(서울고)으로 이어진 투수진도 중국 타선에 단 1안타 무실점 활약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예선에서 A조 1위를 차지해 슈퍼라운드에 진출한 한국은 대회 규정상 예선 1위팀에게 주어지는 1승을 안고 대결을 펼치고 있다. 한국은 예선에서 스리랑카에 15대0, 홍콩에 41대0 완승을 거뒀고, 대회 유력 우승 후보로 꼽히는 일본을 상대로도 3대1 승리를 챙겼다. 오는 8일 대만전에서도 승리한다면 결선 진출 가능성이 무척 커진다.

지난 1994년부터 2~3년에 한번씩 개최되는 18세 이하 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는 이번 대회가 12회째다. 일본이 가장 많은 통산 5회 우승을 차지했고, 한국이 4회로 그 뒤를 잇고있다. 가장 최근 우승은 지난 2014년 태국 방콕 대회다. 당시 결승에서 일본을 꺾고 우승을 거머쥐었었다.

이번 대표팀이 투타 모두 견고한 완성도를 자랑하는만큼 2회만에 우승 트로피를 되찾아올 수 있는 절호의 찬스다.


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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