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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의 첫 경기 대만전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대표팀과의 경기에 선발로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린화칭(라미고 몽키즈)도 그 중 한 명이다.린화칭은 올 시즌 대만 프로야구 12경기(59이닝)에 등판해 3승5패-평균자책점 5.64를 기록했다. 지난해부터 풀타임 선발로 자리 잡았은 린화칭은 지난해 11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도 대만 대표로 출전했지만 우리와 만나진 못했다.
그리 압도적이지 못한 기록이지만 린화칭을 넘어서면 불펜에는 좀 더 까다로운 투수들이 대기하고 있다. 유니라이온즈의 왕위푸는 올 시즌 23경기에 등판해 1승5패1세이브3홀드를 기록중이다. 비록 2군이긴 하지만 경기 수보다 더 많은 36이닝을 소화했고 평균자책점은 1.81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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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콘리그 쑹위에팔콘스의 '백전노장' 쟝젠민은 경계 1호다. 쟝젠민은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뛰었을 만큼 실력을 인정받았던 선수로 리그에서 4홈런 3할8푼3리의 고감도 타격감을 자랑중이다.
또 합작금고은행 소속 린지아요우 소속팀에서 52경기에 출전해 3할4푼7리를 기록중이다.
션하오웨이는 리그 타율은 2할9푼3리지만 홈런을 9개 기록한 바 있어 장타에 주의해야하는 타자다.
대만전은 이번 대표팀의 금빛 행보에 첫 걸음인 만큼 굉장히 중요한 일전이 될 전망이다. 주장 김현수는 "상대 선수들에 대한 전력분석은 모두 했지만 영상을 보는 것과 실제 맞붙는 것은 다르다. 실제로 봐야 안다"며 "큰 경기에서는 실수 하나 때문에 어려운 경기가 될 수 도 있다. 선수들에게도 특별 경계 선수보다는 모두가 다 경계선수라고 말했다"고 했다. 그의 말처럼 방심은 금물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