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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가 25안타로 가공할만한 득점력을 선보이며 6연승을 질주했다. 25안타는 올시즌 팀 한경기 최다안타 기록이다.
넥센은 1회부터 박병호의 투런포가 터지며 앞서나갔다. 3회초에도 선두타자 이정후가 우전 2루타를 때리고 이택근이 적시타로 3-0을 만들었다.
한화는 3회말 지성준의 좌전 2루타, 이용규의 적시타를 엮어 1점을 만회했다.
7회에도 송성문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한 넥센은 8회 박병호와 김하성 임병욱 그리고 송성문의 연속 적시타로 점수차를 12점으로 만들었다. 13-1.
9회초 넥센은 4타자 연속안타로 3점을 더해 한화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경기 후 장정석 감독은 "어제 힘든 연장 경기를 하고 원정으로 이동한 선수들이라고는 믿기지 않을만큼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줬다"며 "선발 신재영을 비롯해 불펜 투수들이 잘 던지고 야수들이 좋은 경기해줬다"고 했다. 이어 "무더위와 주축 선수들의 부상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경기에 최선을 다해주는 선수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청주=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