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에는 좀 다른 결과를 만들어야죠."
오히려 심리적인 요인이 승패를 크게 좌우할 듯 하다. 특히나 넥센은 올해 LG와의 상대전적 2승10패에서 알 수 있듯 일방적으로 주도권을 내줬다. 후반기 시작 직후 당한 3연패가 가장 뼈아팠다. 이로 인해 넥센은 후반기 시작 직후 큰 위기에 빠지며 5위를 놓치지도 했다. 이렇게 패배가 누적되다 보니 이제 LG에 지면 1패 이상의 데미지가 남는다. 간신히 이 데미지를 극복하고 다시 5위를 회복한 넥센으로서는 LG와의 재대결에서 확실한 승리를 쟁취해 상승 흐름을 계속 유지하겠다는 각오가 뜨겁다.
|
더불어 11~12일 LG전에 맞춰 서건창의 복귀도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퓨처스리그 경기에 출전하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는데, 일정상 이 때가 복귀전으로서는 최상이다. 서건창의 복귀는 유무형으로 팀 전력의 상승요인이 된다. 'LG 포비아' 극복을 위해 이보다 좋은 처방은 없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