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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재비어 스크럭스가 역전 투런포를 포함해 5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그의 이날 활약을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5회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스크럭스는 7회 우중간 2루타를 때렸다.
8-5로 앞선 9회에도 타석에 선 스크럭스는 좌전안타로 출루했고 김성욱의 적시 2루타때 홈까지 밟아 득점까지 기록했다.
하지만 이날만은 그의 '아직 배고프다(still hungry)' 세리머니가 민망하지 않았다.
경기 후 스크럭스는 "좋은 선수들과 계속 이기는 경기를 할 수 있어서 기쁘다. 좋은 타격감을 만드려고 노력중이다"라며 "타격 때 리듬을 실어 자연스럽게 스윙하는 것을 이도형 타격코치와 이야기 하고 있다. 그게 잘 먹히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야구가 쉽지 않다는 것을 느낀다"며 "남은 시즌동안 계속 좋은 리듬과 타이밍을 찾아 팀 승리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대구=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