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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홈런 3방으로 KIA에 깔끔한 승리. 6위가 보인다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18-07-19 22:01


2018 KBO리그 두산베어스와 삼성라이온즈의 경기가 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삼성 이원석이 4회초 1사 만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잠실=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8.07.08/

삼성 라이온즈가 홈런 3방으로 끝냈다.

삼성이 2연승으로 KIA 타이거즈에 위닝시리즈를 하며 후반기를 기분좋게 출발했다.

삼성은 19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의 원정경기서 홈런 3방과 마운드의 안정적인 계투로 6대2의 승리를 거뒀다. 41승2무50패를 기록한 7위 삼성은 41승47패를 올린 6위 KIA에 1.5게임차로 따라붙었다. 삼성과 KIA가 11안타씩 쳤으나 점수차가 난 것은 홈런 때문이었다.

초반 기선을 제압한 건 삼성이었다. 1회초 2번 구자욱이 KIA 선발 임기영으로부터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솔로포를 날렸다. 3회초 2사 1,2루서 3번 이원석이 좌중간 스리런포를 날려 삼성은 단숨에 4-0으로 앞서며 확실히 분위기를 잡았다. 3회말 2점을 내줘 흐름이 바뀌나했지만 4회초 박한이가 다시 임기영을 두들겨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포를 날렸다. 1점이 올라가는 것이었지만 삼성에겐 귀중한 점수였다.

선발 백정현이 5이닝 동안 6안타 2실점의 호투로 잘 막은 뒤 이승현과 최충연 장필준 심창민이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책임지며 승리를 지켰다.

삼성은 KIA 타선이 힘을 내지 못하는 사이 8회초 김세현을 상대로 1점을 뽑아 6-2로 앞서며 더욱 점수차를 벌렸다.

호수비도 한몫했다. 특히 구자욱이 중요한 순간 날았다. 1회말 2사 1,2루서 버나디나의 안타성 타구를 다이빙캐치로 막더니 2회말에도 정성훈의 2루타성 타구를 날아서 잡았다. 4회말 2사 2루서도 이명기의 안타성 타구를 앞으로 다이빙해 잡아내 KIA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KIA는 선발 임기영이 3⅓이닝 동안 5안타만 내줬는데 그중 3개가 홈런이 되며 실점이 많아진 것이 끝내 부담이 됐다. 타선에서도 주자가 나간 뒤에 오히려 침묵하며 삼성 수비를 압박하지 못했다.

특히 6,7,8회엔 선두타자가 모두 안타를 치고 나갔으나 후속타가 전혀 나오지 않았다.
광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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