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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 KT 위즈 감독이 19일 수원 한화 이글스전에 앞서 외국인 투수 더스틴 니퍼트를 다시한번 칭찬했다. 김 감독은 "니퍼트의 호투(7이닝 2실점 승패없음)는 말로 설명하기 힘든 역투였다. 정말 잘 던져줬다. 우리 선수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KT는 18일 경기에서 니퍼트의 퀄리티 스타트 이후 불펜진이 5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12회말 4대2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멜 로하스 주니어가 한화 마무리 정우람을 상대로 투런포를 때렸다.
김 감독은 "투구수 관리를 해야하는데 본인이 책임감 있게 나서줬다. 전반적인 몸 밸런스가 더 좋아지고 있다. 구속도 이정도면 대만족"이라고 말했다. 이날 니퍼트는 최고시속 154km(최저 145km)의 빠른 직구를 뿌렸다. 김 감독은 또 "끝내기 홈런을 때린 뒤 그라운드로 달려나가 환호하는 모습을 보고 싶었다. 마음 졸이다 12회에 그 장면이 나왔다"고 했다. 주심의 스트라이크 볼 판정에 대해선 "아쉽지 않았다면 거짓말이었을 것이다. 이용혁 주심(18일 경기)도 베테랑 주심은 아니다. 아쉬웠던 장면에 서로 눈이 마주친 적이 있다"고 했다.
수원=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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