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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으로 빠졌던 KIA 타이거즈의 주장 김주찬이 1군에서 후반기를 시작한다.
이범호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지난 6월30일 엔트리에서 빠진 뒤 김주찬까지 빠지면서 KIA의 공격과 수비가 허술해졌다. 젊은 타자들이 좋은 타격을 했지만 상대가 느끼는 위압감은 달랐고, 수비 역시 부족함을 보였다. KIA는 주전들이 빠진 뒤에도 젊은 선수들로 잘 버텼으나 결국 전반기 막판 5연패를 당하며 부진의 늪에 빠졌다.
약 2주 정도 1군에서 자리를 비운 김주찬은 퓨처스리그에서 경기를 뛰지는 않아 2군 기록이 없다. 경기 감각을 걱정할 수도 있지만 3군 연습 경기 등으로 경기 감각을 끌어 올려 경기를 하는데엔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KIA에겐 전력이 플러스되며 후반기를 시작하게 됐다. 김주찬이 복귀와 동시에 예전의 활발한 타격과 주루를 보여준다면 힘이 붙을 수 있는 KIA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