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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치아이 히로미쓰 전 주니치 드래곤즈 감독이 최근 야수로 출전 중인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부상 복귀 후 오타니는 마운드 대신 타석에 서기 시작했으나 10타석 연속 무안타에 그치는 등 부진했다. 전반기를 마친 올 시즌 타석에서의 기록은 137타수 39안타(7홈런), 타율 2할8푼5리다.
오치아이는 '타자 오타니'의 스윙 동작이 오른쪽 팔꿈치에 부담을 줄 수 있어 '투수 오타니'의 부활을 가로막는 요인이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투수 복귀를 위해) 부상을 치료하는게 우선이라고 생각한다"는 견해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오타니는 투-타 모두 톱클래스다. 본인이 (이도류를) 하고 싶어하기 때문에 지켜봐야 한다. 그러다보면 답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