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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가 외국인 선발투수 로건 베렛의 6이닝 1실점 호투를 발판삼아 스윕 패배 위기를 가까스로 벗어났다.
베렛은 3회말 1점을 허용했으나 이후 6회까지 3이닝을 추가 실점없이 잘 버텼다. 해커 역시 4회초와 5회초 연속으로 2사 1, 3루 위기를 맞았지만, 실점 없이 넘겼다. 마운드에서는 투구수 93개의 해커가 먼저 내려왔다. 1-0으로 앞선 6회초 넥센 불펜이 가동됐다.
하지만 넥센 불펜이 7회 동점에 이어 8회 역전을 내줬다. 0-1로 뒤지던 NC는 7회초 넥센 세 번째 투수 이보근 공략에 성공했다. 선두타자로 나온 대타 이원재와 후속 손시헌이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다. 박민우의 2루수 땅볼 때 손시헌이 2루에서 아웃됐지만 1사 1, 3루 기회가 이어졌다. 여기서 다시 바뀐 투수 양 현을 상대로 김찬형이 2루 땅볼로 3루 주자를 홈에 불러들였다.
고척=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