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 발등 강타당했던 황재균, 롯데전 정상 출격

kt 위즈와 넥센 히어로즈의 2018 KBO 리그 경기가 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1회말 2사 1루 kt 황재균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2점홈런을 날리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수원=허상욱 기자 [e-mail]/2018.06.08/

KT 위즈 황재균이 정상적으로 경기에 나선다.

황재균은 8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에 6번-3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황재균은 하루 전 열린 롯데전에서 자신의 타구에 왼 발등을 강타당했다. 황재균은 "끝까지 뛸 수 있다"고 투지를 불태웠지만, 김진욱 감독이 선수 보호 차원에서 4회말 수비를 앞두고 조기 교체해줬다.

황재균은 엑스레이 검진을 받아보라는 구단 권유도 뿌리치고 8일 경기를 준비했다. 김 감독은 "황재균이 정상적으로 출전한다"며 강한 의지를 보여준 황재균에 대해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부산=김 용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