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KBO리그 NC와 kt의 경기가 29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1회초 NC 최준석이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수원=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2018.06.29/
NC 다이노스 홈런타자 최준석이 귀중한 동점 홈런을 터트렸다. 이 홈런은 특히 최준석의 개인 통산 200번째 홈런이었다.
최준석은 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0-1로 뒤지던 2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동점 솔로홈런을 날렸다. 첫 타석에서 넥센 선발 제이크 브리검을 만난 최준석은 볼카운트 2B에서 들어온 3구째 투심 패스트볼(시속 143㎞)을 밀어쳐 우중간 담장을 넘는 비거리 130m짜리 대형 홈런으로 연결했다.
이는 최준석의 올 시즌 3번째 홈런이었다. 더불어 KBO리그 역대 27번째로 나온 개인통산 200홈런이기도 하다. 최준석은 2001년 롯데 자이언츠에 2차 6라운드(전체 49순위)로 입단해 프로 데뷔 18년 만에 200홈런 고지를 밟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