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MVP후보 3명 확정, 두산 후랭코프-김재환, 롯데 번즈

박재호 기자

기사입력 2018-07-02 13:46


◇두산 김재환. 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8.06.29/

◇두산 후랭코프.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2018.06.21/

◇KBO리그 롯데와 LG의 경기가 2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사진은 롯데 번즈
잠실=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2018.06.24/

KBO(한국야구위원회)가 2일 KBO리그 타이틀스폰서인 신한은행(은행장 위성호)이 후원하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6월 MVP 후보를 확정했다.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와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한SOL(쏠)'에서 실시하는 팬 투표를 통해 최종 선정되는 6월 MVP 후보는 두산 베어스 세스 후랭코프와 김재환, 롯데 자이언츠 앤디 번즈 등 총 3명이다.

두산 후랭코프는 6월 한 달간 5경기에 선발 출장해 5승 무패, 평균자책점 1.50을 기록해 승리와 평균자책점 2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후랭코프는 지난 6월 8일 잠실 NC 다이노스전에서 9연승을 거두며 KBO 리그 데뷔전 이후 선발 최다 연승 신기록(종전 2017년 제프 맨쉽(NC) 8연승)을 세웠고, 27일 마산 NC전에서는 12연승으로 두산 구단(OB 포함) 자체 선발 최다 연승 기록(종전 박명환 11연승)도 갈아치웠다. 올시즌 12승무패로 리그 1위에 올라있다.

두산 김재환은 6월 26경기에 출장해 107타수 46안타 14홈런 36타점, 타율 4할3푼, 출루율 4할7푼, 장타율 8할7푼9리를 기록해 무려 6개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6월 1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 홈런을 시작으로 역대 2위인 7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6월에 14홈런을 때렸다. 5월 26일 잠실 삼성 라이온즈전부터 현재까지 30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중이다. 1999년 롯데 박정태가 세운 단일시즌 최다 연속 경기 안타(31경기) 기록 경신에도 도전 중이다.

롯데 번즈도 6월에 뜨거웠다. 번즈는 6월 한 달간 25경기에 출장해 27득점을 기록해 득점 1위에 올랐다. 득점 외에도 12홈런, 장타율 8할2푼3리로 2위를 기록했고, 안타(37개) 공동 3위, 타율(0.385) 4위, 타점(28개) 공동 4위 등 타격 전반에 걸쳐 상위권을 지켰다. 특히 번즈는 6월 14일 부산 삼성전부터 20일 수원 KT 위즈전까지 6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하는 동안 9홈런으로 경기당 평균 1.5홈런을 터뜨렸다.

'신한SOL(쏠)'에서 실시하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6월 MVP 팬 투표는 6일(금) 자정까지 진행된다.

KBO 월간 MVP로 선정된 선수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함께 부상으로 60만원 상당의 신한은행 골드바가 주어지며, 신한은행의 후원으로 MVP로 선정된 선수의 출신 중학교에 해당 선수 명의로 100만원 상당의 기부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기자단 투표와 팬 투표를 합산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6월 MVP는 7월 8일(일) 발표된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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