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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강백호가 팀 동료 더스틴 니퍼트의 통산 100승에 일등공신이 됐다.
강백호는 2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1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경기 후 강백호는 "먼저 니퍼트 선배의 승리에 도움이 된 것 같아 기쁘다. 오늘은 내 성적보다도 팀이 승리했다는 것이 가장 기분 좋다"며 "3할 복귀는 크게 의식하지 않았다. 다만 살아서 출루하는 것에 집중했더니 좋은 결과가 있었다. 앞으로도 더 오랜기간 3할을 유지할 수 있도록 팀에 도움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했다.
수원=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