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환점을 향해 달리고 있는 KBO리그, 열기도 덩달아 뜨거워지고 있다.
시즌 초반만 해도 흥행에 대한 우려가 컸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기간 리그 중단으로 예년보다 이른 3월 말에 일정이 시작됐다. 추위 뿐만 아니라 우천, 미세먼지 문제도 걸림돌이었다. 하지만 시즌이 본격화 되면서 치열한 순위 다툼이 펼쳐지며 관중들을 끌어 모으고 있다. 3년 연속 800만 관중 목표 달성에 대한 기대감은 점점 커지고 있다.
주중 3연전에서의 400만 관중 돌파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KT 위즈와 맞붙는 선두 두산 베어스 뿐만 아니라 KIA 타이거즈(SK 와이번스전), 롯데 자이언츠(삼성 라이온즈전) 등 소위 '인기팀'들이 홈경기를 치른다. 구단별 관중 현황에서 롯데(50만3012명)와 두산(46만1077명), KIA(44만1463명)가 2~4위(1위 LG 트윈스·57만5209명)를 기록 중이다. 경기당 평균 관중에서도 롯데(1만4794명), 두산(1만5899명), KIA(1만3796명) 모두 1만명을 훌쩍 넘기고 있다. 평균 관중 수만 기록해도 주중 기록 달성이 이뤄질 수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