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베어스 4번 타자 김재환이 절정의 타격감을 앞세워 홈런 몰아치기 쇼를 선보였다. 1회초에 이어 3회초에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하지만 김재환의 무서운 장타력은 식을 줄 몰랐다. 4-0으로 앞선 3회초 무사 때 타석에 나와 또 다시 최원태를 상대로 솔로홈런을 쳤다. 이번에는 볼카운트 1B1S에서 3구째 슬라이더(시속 130㎞)를 좌중간 담장 너머로 날려보냈다. 이로써 김재환은 올해 시즌 25호이자 통산 975호, 개인 10호 연타석 홈런 기록을 수립했다. 김재환이 연타석 홈런을 친 건 올해 들어 처음이다.
고척돔=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