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kt 위즈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가 열렸다. 5회 kt 윤석민이 SK 박종훈을 상대로 투런홈런을 날렸다. 득점에 성공한 황재균의 덕아웃에서 김진욱 감독의 축하를 받고 있다. 인천=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8.06.03/
"연패 끊고자 하는 의지가 컸다."
KT 위즈 김진욱 감독이 연패 탈출에 성공한 선수단을 칭찬했다.
KT는 3일 인천 SK 와이번스전에서 선발 더스틴 니퍼트의 호투와 멀티홈런을 친 윤석민 등의 활약을 앞세워 6대3으로 승리했다. KT는 이날 승리로 4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김 감독은 경기 후 "니퍼트가 선발투수로서 제 역할을 다했다. 필승조가 위기는 있었지만, 마무리를 잘해줬다. 타격에서는 윤석민이 그동안의 부진에서 탈출을 알리는 좋은 타격을 보여줘 앞으로의 경기가 기대가 된다. 최근 투-타에서 힘든데, 선수들이 연패를 끊고자 하는 의지가 컸다. 선수들 모두 수고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