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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 스탯에 관해서는 역대 최강이라는 평가를 받는 외국인 타자와 전무후무한 2년 연속 50홈런을 친 토종 타자. 두 명이 나란히 나오는 타선은 상대에게 공포 그 자체다. 하지만 막상 이 조합이 나란히 붙으면 이상하게 잠잠하다. 넥센 히어로즈 마이클 초이스와 박병호, 이들이 함께 살아날 수 있는 해법은 어디에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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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7번으로 가면서 초이스가 살아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1일에 이어 2일에도 멀티히트를 생산해 냈다. 아직 홈런은 나오지 못하고 있지만, 어쨌든 타격이 풀려간다는 징조가 나타난 셈이다. 홈런도 일단 안타가 많이 나와야 터진다. 초이스가 살아나고 있다는 징조만으로도 '7번 배치'는 어느 정도 먹혀 들었다고 볼 수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