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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최주환의 끝내기 홈런이 사실은 인정 2루타였다?
신재웅의 2구째 147㎞의 직구를 밀어쳤고, 타구는 크게 날아가 담장을 살짝 넘어갔다.
그런데 경기 후 리플레이에서 최주환의 타구가 펜스 위의 안전 그물망을 맞고 넘어간 것이 보였다. 노란색 바가 아닌 그 아래를 맞고 넘어갔기 때문에 인정 2루타가 된다. 만약 그때 인정 2루타가 됐다면 4-4 동점에 2사 2,3루에서 박건우가 타석에 들어와 경기가 속개 됐을 터.
사실 육안으로 보기에도 정확하게 식별하기가 쉽지 않았다. 방송사에서 정지화면을 확대해서야 노란색 바 아래에 맞은 것이 확인이 됐다.
최주환은 행운의 끝내기 홈런을 기록하게 됐고, 두산은 행운의 홈런 덕에 4연승을 달렸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