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트윈스 최강 에이스 헨리 소사가 올시즌 처음으로 퀄리티스타트에 실패했다.
투구수는 96개였고, 직구 구속은 최고 153㎞를 찍었다. 4사구는 한 개도 내주지 않은 반면 삼진은 고비마다 9개를 잡아냈다. 소사는 5회까지 무실점으로 잘 던지다 6회에만 4실점하는 난조를 보였다.
소사는 1회말 2사후 손아섭이 3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이대호에게 우익수 앞 빗맞은 안타를 내줘 1,3루에 몰렸지만 이병규를 151㎞짜리 빠른 공으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무실점으로 넘겼다. 2회를 1안타 무실점으로 막은 소사는 4-0으로 앞선 3회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4회에는 1사 1루서 이병규를 2루수 병살타로 잡아내며 이닝을 가볍게 마쳤다. 5회에도 2사후 한동희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았지만 나원탁을 좌익수 뜬공으로 제압했다.
이어 앤디 번즈를 삼진으로 잡고 이닝을 마친 소사는 7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한동희 나원탁 전준우를 범타로 요리했다.
부산=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