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자이언츠가 '낙동강 더비'를 스윕하며 7연속 위닝 시리즈를 만들었다.
3회까지 '0'의 행진을 계속 하던 양 팀이었지만 롯데는 4회를 빅이닝으로 만들었다.
선두타자 오윤석이 볼넷으로 나간 후 손아섭이 좌전안타를 뽑아냈고 이대호가 우중간 2타점 2루타를 쳐내며 2점을 얻었다. 신본기는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정훈이 다시 우중간 2루타를 쳐냈다.
8회에도 1사 1,2루에서 앤디 번즈가 적시타를 때려 1득점을 한 롯데는 이어진 김문호 타석에서 자동 고의4구를 얻어내며 만루가 됐다. 대타 채태인이 2타점 적시타를 쳐내며 2점을 추가해 7-0을 만들었다.
4회 2사 만루의 기회에서 손시헌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던 NC는 6회에도 1사 1,3루를 만들며 레일리를 끌어내렸다. 진명호가 노진혁을 볼넷으로 내보내며 만루를 만들었지만 윤병호와 정범모를 삼진 처리하며 롯데는 실점하지 않았다.
롯데는 진명호에 이어 이명우와 오현택 그리고 신인 정성종을 마운드에 올리며 완봉승을 거뒀다.
창원=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