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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재활 중인 KIA 타이거즈 윤석민이 수술 이후 첫 공식 경기를 치렀다. 구단은 신중하게 경과를 지켜보고 있다.
윤석민은 등판을 마친 후 "3군 연습 경기때부터 오늘까지 (수술한) 어깨에 불편함이 느껴지지 않았다. 몸 상태나 투구 감각은 예상했던대로 페이스가 잘올라오고 있다"며 스스로 만족감을 드러냈다.
지난 2016년 12월 오른쪽 어깨 웃자란 뼈 제거 수술을 받은 윤석민은 지난해 1년을 통째로 쉬었고, 올 시즌 초까지 재활에 매진했다. 이제 복귀를 위해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지만, 공백이 워낙 길었던만큼 조바심은 내지 않고 있다.
어렵게 다시 출발선에 섰다. 윤석민의 올 시즌 중 1군 복귀가 이뤄질 수 있을까.
고척=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