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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와이번스 이재원, 노수광, 박종훈이 1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LG트윈스와의 홈경기 종료 후 소아암어린이를 돕기 위해 직접 헌혈에 나선다.
헌혈은 13일 오전 10시부터 인천SK행복드림구장 1루 매표소 앞 아테나 광장 내에 배치된 2대의 대한적십자사 헌혈버스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세 선수는 경기가 끝난 후 헌혈에 참여한다.
헌혈에 동참한 팬들에게는 1인당 일반석 티켓 1매와 대한적십자사에서 준비한 소정의 기념품이 증정되며, 실제 채혈까지 성공한 팬들에게는 SK와이번스의 콜라보레이션 상품인 스파이더맨 마스크가 선물로 주어진다. 또한 경기 종료 후 선수들의 헌혈이 완료되면 팀 별로 그라운드에서 선수들과 함께 하는 단체 포토타임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도 부여된다.
함께 참여하는 노수광과 박종훈은 각각 "내가 크게 대단한 일을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이런 부분들이 좀 많이 퍼지면 아픈 어린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참여했다", "평상시에 어린이들을 정말 좋아하는데 아픈 어린이들에게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다"며 헌혈에 참여하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SK와이번스는 앞으로도 모발 기부, 도서 기부 등 인천 지역의 소아암 어린이들을 돕는 캠페인 및 대한적십자사 인천혈액원과 함께 헌혈문화 확산을 위한 창의적인 활동들을 추진할 계획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