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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의 고졸 신인 강백호와 KIA 타이거즈의 외국인 타자 로저 버나디나가 톱타자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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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나디나는 지난해 한국땅을 밟을 때 톱타자로 영입이 됐다. 하지만 이명기가 SK에서 트레이드된 뒤 좋은 활약을 보여 1번타자로 고정 출전했고, 버나디나는 의외의 장타력과 타점 능력을 보여 3번타자로 출전했었다. 올시즌엔 김주찬과 함께 2,3번을 번갈아가며 출전해왔다.
KT와 KIA 모두 1번타자가 불안하다는 약점이 있다. KIA의 1번타자 타율은 2할5푼4리에, 출루율 3할5리에 그친다. 모두 전체 8위의 성적. 지난해 1번이었던 이명기의 부진이 컸다. KT는 타율 2할7푼5리로 전체 3위로 나쁘지는 않은데 출루율은 3할3푼1리로 5위다. 확실하게 1번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는 선수가 없었다.
누가 톱타자로서 팀의 득점을 이끌까.
수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