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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3안타의 맹타를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추신수는 7회초 선두타자로 나가 중전안타를 날리며 이날 두 번째 히트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시어-킨러 팔레파의 유격수 병살타 때 2루에서 아웃됐다. 7-3으로 앞선 9회초 1사 2루에서는 상대 마무리 로베르토 오수나의 153㎞짜리 강속구를 받아쳐 우전적시타를 터뜨리며 3타점째를 올렸다. 올시즌 첫 3타점 경기다.
추신수의 활약을 앞세운 텍사스는 3연승을 질주하며 11승17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탈꼴찌 의지를 더욱 드높였다.
한편, 토론토 오승환은 1-5로 뒤진 6회초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 동안 홈런 1개를 얻어맞고 1실점하는 부진을 보였다. 탈삼진은 2개를 잡았지만, 1사후 로빈슨 치리노스에게 149㎞짜리 직구를 던지다 좌월 솔로홈런을 내주고 말았다. 평균자책점은 2.38로 올랐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