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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선발] 캠프까지 터졌다. 다저스 홈런 3방 폭발

이원만 기자

기사입력 2018-04-11 12:56


LA 다저스 간판타자 맷 캠프가 11일(한국시각) 미국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서 삼진을 당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그러나 캠프는 이날 6회에 솔로홈런을 날렸다. ⓒAFPBBNews = News1

올 시즌 초반 좀처럼 나오지 않던 LA 다저스의 홈런포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마운드를 상대로 시원하게 터졌다.

다저스는 1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오클랜드와의 홈경기에서 6회까지 무려 3개의 홈런포를 가동했다. 다만 3개의 홈런이 모두 솔로포라는 점이 아쉬웠다.

이날 경기 전까지 LA다저스는 9경기에서 4개의 홈런밖에 치지 못하고 있었다. 이는 내셔널리그 최하위 기록이었다. 메이저리그 전체 30개 구단 중에서도 28위로 최하위권이다. 그만큼 초반 홈런포가 터지지 않았다. 지난해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4위, ML 전체 11위의 팀 홈런을 기록했던 팀이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그간 잠잠했던 홈런포가 활발히 터졌다. 1회부터 연속 타자 홈런이 나왔다. 선두타자 크리스 테일러가 상대 좌완 선발 션 머나야를 상대로 볼카운트 2B1S에서 4구째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테일러 홈런의 여운이 가시기도 전에 또 대포가 터졌다. 2번 타자 코리 시거도 볼카운트 1B1S에서 3구째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월 솔로 홈런으로 연결하면 서 손쉽게 2-0 리드를 만들었다.

이후 한동안 추가점을 내지 못했던 다저스는 다시 홈런으로 3점째를 얻었다. 2-0으로 앞선 6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베테랑 맷 캠프가 상대 두 번째 투수 리암 헨드릭스를 상대로 볼카운트 1B에서 2구째를 받아쳐 중월 1점 홈런을 추가하며 6회까지 1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한 선발 류현진의 승리에 힘을 실어줬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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