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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초반 좀처럼 나오지 않던 LA 다저스의 홈런포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마운드를 상대로 시원하게 터졌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그간 잠잠했던 홈런포가 활발히 터졌다. 1회부터 연속 타자 홈런이 나왔다. 선두타자 크리스 테일러가 상대 좌완 선발 션 머나야를 상대로 볼카운트 2B1S에서 4구째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테일러 홈런의 여운이 가시기도 전에 또 대포가 터졌다. 2번 타자 코리 시거도 볼카운트 1B1S에서 3구째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월 솔로 홈런으로 연결하면 서 손쉽게 2-0 리드를 만들었다.
이후 한동안 추가점을 내지 못했던 다저스는 다시 홈런으로 3점째를 얻었다. 2-0으로 앞선 6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베테랑 맷 캠프가 상대 두 번째 투수 리암 헨드릭스를 상대로 볼카운트 1B에서 2구째를 받아쳐 중월 1점 홈런을 추가하며 6회까지 1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한 선발 류현진의 승리에 힘을 실어줬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