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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김원중 넥센전 5이닝 2실점, 첫승 도전 성공?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18-04-10 20:35



김원중(롯데 자이언츠)이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시즌 첫승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김원중은 10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펼쳐진 넥센전에서 5이닝 동안 3안타(1홈런)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96개. 앞선 2경기에 등판해 1패를 기록했던 김원중은 팀이 3-2로 앞선 6회초 오현택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출발은 좋지 못했다. 김원중은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맞은 임병욱에게 초구 143㎞ 직구를 뿌렸으나 좌월 선제 솔로포로 연결됐다. 이어 박병호와 초이스를 연속 볼넷으로 내보내 맞은 2사 1, 2루에서 고종욱에게 중전 적시타를 내주며 두 번째 실점을 했다. 2회초에서는 선두 타자 김혜성을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2사 3루에서 임병욱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한숨을 돌렸다.

김원중은 3회초 선두타자 김하성에게 볼넷을 내줬다. 하지만 이어진 박병호 타석에서 포수 나종덕이 김하성의 2루 도루를 저지하며서 아웃카운트를 벌었고, 박병호를 삼진, 초이스를 3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이날 처음으로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3회말 이병규의 동점 솔로포로 2-2 균형이 맞춰지자 김원중도 4회초를 다시 삼자범퇴로 막으면서 분위기를 살렸다.

5회초에서 김원중은 이정후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1사 1루가 됐으나 견제구로 아웃 카운트를 잡아냈다. 임병욱에게 다시 볼넷을 내줬지만 김하성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울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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