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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투수 임정우가 팔꿈치 수술을 받는다. 복귀할 때까지는 6개월 이상이 걸릴 것으로 보여 사실상 시즌 아웃이다.
이날 부산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류중일 감독은 "임정우는 구속이 안 나오고 자기 공을 못 던졌는데 팔꿈치 통증이 있기 때문이었다. 검진을 했는데 수술이 필요하다고 하더라. 복귀 시점은 미정이다"고 설명했다.
개막 엔트리에 포함됐던 임정우는 지난달 29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이전 2경기 등판해 ⅔이닝 동안 5타자를 상대해 1안타, 2볼넷을 허용하고 무실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0. 하지만 직구 구속이 140㎞를 넘지 못했다. 이미 시즌 개막을 앞두고 팔꿈치 이상이 있는 상황에서 실전 마운드에 오른 것이다.
임정우가 빠지게 됐지만 LG는 불펜 운영에 있어 별다른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
부산=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