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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장시환이 2군으로 내려갔다.
지난 해 KT 위즈에서 트레이드로 롯데 유니폼을 입은 장시환은 필승조에서의 활약이 기대됐다. 지난 해 후반기에는 19경기에 2승-평균자책점 2.79로 좋은활약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올해는 그렇지 못했다.
4경기에서 1홀드-12.46로 기대에 못미쳤다. 결국 조 감독은 장시환을 내려보내기로 했다.
조 감독은 4일 경기에 앞서 "(장시환이) 자신감이 없어 보였다. 자신 있게 스트라이크를 던져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고 내용이 만족스럽지 못했다"며 "2군에서 구위 회복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150㎞가 넘는 강속구에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는 장시환. 하지만 자신감 없는 투구에 떨어진 구위는 그를 1군에 머물지 못하게 했다. 투수 한명이 급한 롯데는 또 다른 투수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 됐다.
대전=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