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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오승환(36)은 등판하지 않았다.
토론토는 8회말 역전 찬스를 잡았다. 선두타자 얀게르비스 솔라르테가 재역전 솔로 홈런을 쳐 리드를 되찾아왔다. 이어 2사 1루에서 1루주자였던 케빈 필라가 2루 도루에 성공했고, 루크 마이레가 볼넷 출루하며 2사 1,2루. 기프트 은고예페 타석에서 필라는 3루 도루 성공에 이어 홈 스틸까지 성공하며 5-3을 만들었다. 이 점수가 토론토의 승리를 확신할 수 있는 득점이었다.
이날 오승환은 불펜에서 대기했지만 등판하지는 않았다. 3-3 동점이던 8회초 라이언 테페라가 등판해 1이닝을 무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막아냈고, 세이브 상황이었던 9회초에는 로베르토 오수나가 등판했다. 오수나는 게리 산체스-브랜든 드루리-브렛 가드너로 이어진 양키스 타선을 공 10개로 깔끔하게 처리하며 시즌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