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박병호, 투런-스리런 연타석 대포 작렬

노재형 기자

기사입력 2018-03-30 20:19


넥센 히어로즈 박병호가 3년만에 연타석 홈런을 터뜨렸다. 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넥센 히어로즈 박병호의 방망이가 폭발했다.

박병호는 30일 대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출전해 시즌 2,3호 홈런을 연속으로 터뜨렸다. 첫 타석에서 볼넷을 기록한 박병호는 0-3으로 뒤진 3회초 2사 1루서 투런홈런을 날렸다. 삼성 선발 윤성환의 135㎞짜리 직구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아치를 그렸다. 비거리 125m.

이어 2-3으로 뒤진 5회에는 역전 3점 홈런을 터뜨렸다. 1사 1,2루에서 윤성환의 128㎞짜리 슬라이더를 끌어당겨 또다시 좌측 담장을 넘겼다. 시즌 4, 통산 954, 개인 15호 연타석 홈런. 박병호가 마지막으로 연타석 홈런을 친 것은 2015년 8월 11~12일 목동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전(3연타석)이었다.

지난 28일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시즌 첫 홈런을 터뜨린 박병호는 이틀 만에 다시 대포를 가동하며 홈런 경쟁에 불을 붙였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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