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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잘 풀려야 한다."
박경수는 "우리 타선도 강해졌지만, 다른 팀 타선도 강해져 조심스럽다"고 말하며 "시즌 초반을 잘 풀어야 할 것 같다. 개막 후 8경기에서 최대한 많이 이기면 좋겠지만, 5할 정도만 해도 성공일 것 같다"고 했다. kt는 개막 후 KIA 타이거즈와의 개막 2연전에 이어 SK 와이번스, 두산 베어스와의 3연전을 치른다. 모두 우승 후보로 거론되는 팀이다. 박경수는 그러면서도 "경기는 붙어봐야 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박경수는 개인적인 시즌 각오로 "지난해에는 100% 몸을 끌어올려 시즌 개막에 임했다. 그러다 시즌 중반 한 번 떨어지니 어떻게 할 수가 없더라"고 말하며 "올해는 80% 정도로 준비했다. 시즌 중 업다운이 어느정도 있어야 컨디션 관리가 될 수 있는 것 같다"고 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