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 와이번스는 지난 17일 지역과의 상생을 추진하는 야구 공유 인프라 전략의 일환으로 인천지역 전통시장인 '신기시장'과 상생협력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 내용에 따라 SK와 신기시장은 다양한 지역 상생 마케팅을 추진한다.
가장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부분은 상호 할인 프로그램이다. SK와이번스 연간회원이 신기시장을 찾으면 시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2000원 상당의 신기통보가, 비연간회원이라도 홈경기 입장권만 가져가면 1000원 상당의 신기통보가 제공된다. 반대로 신기시장을 방문해 상품을 산 고객도 주차장 건물 1층에 위치한 고객안내센터에서 구매영수증에 도장을 받아오면 홈경기 일반석 야구장 티켓을 2000원 할인하여 구매할 수 있다.
이번 협약을 담당한 백정훈 SK 마케팅그룹장은 "신기시장은 시장 내에 야구 거리를 별도로 조성하고 있을 정도로 지역 야구단에 애정을 가지고 있는 전통 시장이다. 차별화된 상생협력 아이템을 개발해서 이러한 애정이 팬들에게 제공되는 서비스로 이어지도록 협조할 예정이다. 이러한 노력들이 계속 모아져서 야구장을 찾는 지역시민들도 많아지고 지역상권도 활성화되는 선순환이 발생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편, SK는 신기시장 외에도 인천 소상공인들과의 콜라보 번들 상품 판매, 상가 연합회 할인 제휴 등 야구 공유 인프라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힘쓸 예정이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