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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헨리 소사, 타일러 윌슨 듀오가 마침내 첫 실전 마운드에 오른다.
두 투수 모두 3이닝 정도를 목표로 투구를 할 계획이다. 류 감독은 "여기에서 연습경기가 6게임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선발투수들을 1+1 형태로 올릴 생각이다"면서 "내일은 소사 다음에 임지섭, 임찬규가 나서게 된다. 소사의 경우 좀 늦기는 했지만 준비를 잘 해왔다"고 설명했다.
소사는 KBO리그에서 이미 6시즌을 소화했기 때문에 류 감독은 큰 믿음을 가지고 있다. 개막전 선발 후보중 한 명이다. 윌슨은 KBO리그에 처음 나서는 만큼 한화전에서 자신의 모든 구종을 시험하고 타자들의 성향과 스트라이크존 파악에 주력할 예정이다. 류 감독은 "윌슨은 아무래도 처음이니까 구위를 한 번 자세히 살펴볼 것이다. 애리조나에서 훈련을 굉장히 성실하게 했다. 믿음직스럽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류 감독은 26일 삼성과의 경기에 안익훈을 톱타자로 내세우고, 중심타선은 박용택-아도니스 가르시아-김현수 순으로 기용할 계획이다.
오키나와=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