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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박민우가 업그레이드를 꿈꾼다.
또 올해는 도루에 욕심을 내고 있다. 지난 해 박민우는 11개의 도루를 했다. 타율은 데뷔 시즌부터 해를 거듭할 수록 높아지며 지난 해엔 최고점을 찍었지만 도루는 2014년 이후 내리막길을 걸었다. 2014년 50개의 도루를 성공시켰지만 2015년에는 46개, 2016년에는 20개 뿐이었다. 부상 때문이기도 했지만 1번이었던 타순이 2번 혹은 3번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그는 "올해는 많이 뛰고 싶다. 매년 그러고 싶었다"며 "선수 욕심은 끝이 없는 것 같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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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이 있지만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처럼 국가대표로 뛸지는 아직 모른다. "물론 태극마크를 처음 달아서 자긍심도 느끼고 설렘도 느꼈다. 당연히 오래 그런 기분을 느끼고 싶다"면서도 "지금은 NC팀원으로서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는 것이 먼저다"라고 말했다.
특유의 긍정적인 마인드로 올시즌을 시작한 박민우가 이번에도 한계를 넘어서는 모습을 보여줄까.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