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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빗슈 유가 밀워키 브루어스 유니폼을 입는 것일까.
지금까지 다르빗슈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구단으로는 텍사스 레인저스, 시카고 컵스, 뉴욕 양키스, 미네소타 트윈스, LA 다저스 등 5팀이었다. 여기에 밀워키가 명함을 내민 상황이다. 밀워키가 급부상하게 된 것은 에이스급 선발투수가 필요하다는 구단 자체 판단 때문이다. 이미 지난해 월드시리즈가 끝난 직후부터 다르빗슈 영입의 필요성이 제기됐던 것 같다고 ESPN은 전했다.
ESPN은 '지난 시즌 86승76패로 선전하고도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순위에서 1경기차로 밀린 밀워키는 선발진 강화를 위해 이미 FA 시장에서 율리스 샤신(2년 1550만달러), 요바니 가야르도(1년 200만달러)를 영입했다'고 전했다.
다르빗슈는 지난 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양키스, 애스트로스, 트윈스, 컵스, 레인저스가 나에게 관심이 있다고 한 신문 보도를 인정한다. 그 외에 한 팀이 더 있는 걸로 알고 있다"고 밝히면서 조만간 결론이 날 것을 암시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